최근 아버지의 환갑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 여권을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공유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권 갱신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어느 새 제 여권의 만료일이 2024년 6월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여권을 만든 것은 2014년 6월,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이번 여권 갱신은 2024년 2월 3일 금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이날 저는 오후 4시에 강남구청에 방문해서 여권을 수령했습니다. 여권 신청을 위해 강남구청에 직접 방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온라인으로 여권 신청을 해서, 수령 장소만 강남구청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날짜는 1월 14일이었고, 신청이 완료된 날짜는 1월 24일이었습니다. 결국 신청부터 완료까지 총 10일이 걸렸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제가 신청한 날짜에 토끼도 여권을 신청했는데, 땡이는 수원에서 여권을 수령하도록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토끼는 6일만에 여권이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강남구청이 일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아니면 제 여권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여권을 수령하러 가는 강남구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426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남구청은 출근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날은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여권 수령 장소는 강남구청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30분까지 무료이며, 30분을 초과하면 5분마다 3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됩니다.
여권 수령을 위한 창구는 1층에 위치해 있고, 총 두 개의 창구가 있습니다. 7번 창구에서는 여권 신규 신청과 갱신을 처리하고, 8번 창구에서는 여권 수령을 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을 해서, 8번 창구에서 바로 여권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여권 신규 발급은 7번 창구
여권 수령은 8번 창구
여권 수령을 위해 강남구청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그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물론, 처음 방문하는 장소라서 긴장했지만, 강남구청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쉽게 여권 수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을 하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여권을 손에 넣었으니, 아버지와 함께하는 환갑 여행을 계획할 차례입니다. 올해 안에 꼭 해외여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여권 갱신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여권 갱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